관절 내시경이란
관절 내시경은 볼펜의 두께보다도 가느다란 기계가 약 0.5cm 정도 아주 조금 절개를 한 후 우리 몸의 각각의 관절 (어깨, 팔꿈치, 손목, 척추, 엉덩이, 무릎, 발목) 안으로 들어가서 관절 내의 질환을 TV 모니터로 보면서 이를 진단하고 이 구멍을 통해 여러 기구들이 들어가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관절 내시경의 장단점
관절 내시경 수술의 종류에는 크게 진단만을 목적으로 하는 진단적 관절 내시경술과 치료가 주목적인 치료적 관절 내시경술이 있다. 진단적 관절 내시경술은 신체 검사 및 방사선 검사로도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 시행하며, 예를 들어 무릎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 신체 검사 및 X-선 검사에 의한 정확도는 90%까지 가능하나 관절 내시경술의 확진율은 99%까지 가능하다.
절개가 작고 수술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수술 후 단시일 내에 정상활동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수술 반흔 또한 작으며 후유증이나 합병증의 발현빈도가 적다.
예를 들어 환자의 무릎내의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관절 내시경은 직접 무릎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눌러보고, 당겨보고 또한 관절을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구조물의 부딪힘 등을 관찰할 수 있기에 관절 내의 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정확한 검사 중 하나이다. 관절 내시경은 최근 날로 늘어나는 스포츠 손상으로 관절 부위의 손상이 증가하고 관절을 완전히 절개하는 수술보다는 흉터도 거의 없고,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합병증도 적으며, 수술 후 빠른 시일 안에 관절운동을 할 수 있다.
반면에 시술자가 관절 내시경의 수술 기기에 아주 익숙해져야 하며 그 숙련도에 따라 수술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에 비해 장점이 워낙 많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관절 내시경의 대상
관절 내시경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각종 관절염, 관절 외상 특히 스포츠로 인한 관절 및 인대 손상, 척수 디스크, 관절내의 유리체 등 관절의 이상이 있을 때에 그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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